여행 맛집 순천 (16년4월)


여행 맛집 순천 (16년4월)

봄이 되면 최고의 여행은 남도 여행이다. 남도에서 맞이하는 봄빛은 왠지 서울 봄빛과는 달리 더 밝고 화사하다. 남도 여행지 중에서 내게 제일의 여행지는 해남이다. 땅끝마을로 유명한 해남은 윤선도 고택, 우항리 공룡 박물관 그리고 무엇보다 가장 오래된 여관 유선관 등 여행지로써 매력적인 요소가 두루두루 갖춰져 있다. 그 다음 매력적인 여행지는 순천이다. 순천만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낙안읍성, 가까이 선암사, 벌교꼬막까지 둘러보고 맛봐야 하는 곳이 한둘이 아니다. 순천에서도 숨겨진 여행지로 꼭 가보면 좋은 곳이 있다면 그 곳은 순천왜성일 것이다. 정유재란 당시 경기지역에서 패배하고 전라도, 경상도 곳곳에 왜군들이 쌓은 성을 왜성이라고 부른다. 울산 등 경상도 일대는 꽤 왜성이 있는데, 전라도 땅에서는 순천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거대한 돌덩이들을 모아모아 3개월동안 쌓았다고 하는데, 그 규모가 의외로 크다. 오사카성으로 유명한 일본의 성 축조 기술이 꽤 발달했었나 보다. 순천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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