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 꿀떡이 버스킹 댄스


8세 꿀떡이 버스킹 댄스

초딩 입학 후 급격하게 아이돌에 빠진 꿀떡이. 댄스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해서 보냈더니 어느새 공연을 한단다. 화사 I love my body를 추는데 뚝딱뚝딱 하는 게 웃기기도 하면서 언제 이렇게 컸나 감회가 새롭다. 동생들이 있어서인지 또래에 비해 야무지고 의젓한 모습에 기특하다가도, 밤에 엄마랑 자고싶다며 이불 속에 파고드는 걸 보면 꿀떡이도 아직 어린데... 미안하면서 안쓰럽다. 2023년 봄에 버킷리스트 쓴 걸 봤는데 그 중 하나가 "엄마 사랑 독차지하기" 인 걸 보고 펑펑 울었다. 관심과 사랑이 많이 고프구나 싶어 챙겨줘야지 다짐하지만 손 많이 가는 어린 찰떡이 빵떡이 돌보고있으면 정신이 없어서 꿀떡이는 뒷전이다. 아이가 사랑으로 부모를 끊임없이 용서하고 다가가는 것도 10살까지라는데 남은 2년동안 열심히 만회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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