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 백순대 익산집


신림 백순대 익산집

내돈주고 직접사서 요리쓰고 저리쓰는 지극히 주관적인 얘기 나는 더이상 입에 발린 소리나 하는 글들에게 현혹되지 않겠다 인천 촌년이었던 나님 대학시절 친구들과 딱 한번 방문했던 신림 순대타운 가난했던 그 시절 회상에 잠긴다 그땐 그랬지~ 하고 미각을 더듬어봐도 당최 백순대의 맛이 기억나지않아 직접 찾아가 맛보기로 한다 남편님 또한 한번도 먹어본 적 없다하니 더더더 구미가 당기는걸 육수가 폭발해도 먹는것에 진심인 우리부부는 음주를 곁들이기 위해 과감히 차를 버리고 버스를타고 지하철을타고 환승을하고 걷고 또 걸어 원조민속순대타운 3층에 도착하게 되는데 전주익산집 3대천왕에 나왔다고 하니 고민하지않는것이 인지상정 원조백순대2인분을 주문하고 육수를 식히며 셀카를 찍어본다 너털거리는 턱살을 올리며 잠시 예뿐척을 하다가 백순대의 자태에 빠진다 들깨가루와 챔기름, 야채와 순대 신명나게 볶이다가 꼬신내가 진동 할 때 쯔음. 양념장을 메인에 꽂고 깻잎쌈을 싸먹으려는데 이 양이 정말 2인분이란 말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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