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근육, 글 근육 만들기


마음 근육, 글 근육 만들기

청소년 시절 '나의 문집'이라는 제목의 노트에 일기, 그림, 시, 소설 등. 생각이 날 때마다 기록했던 노트가 있다. 대 부분 나의 사춘기 시절에 많이 적었던 것으로 일기가 많은 편이었다. 부모님의 다툼으로 마음이 힘들 때마다 적었던 나의 일기는 대학생이 되면서부터 적지 않았고 잊고 살았다. 그 일기장은 이사 갈 때마다 나를 따라왔었나 보다. 아이가 올해 초등이 되는 관계로 아이 방이 필요하게 되었고, 나의 방을 아이 방으로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공사를 했어야 했다. 제일 작은방으로 나의 물건들이 이동을 해고, 오랜만에 필요 있는 물건, 필요 없는 물건 분류작업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때 '나의 문집' 노트가 나왔다. 잊고 있었던 나의 과거 기록들. 너무 오랜만이라 반갑기도 했고, 겁이 나기도 했다. '읽어 볼까? 말까?'를 한참 고민하다 읽어 보기로 했다. 좋은 내용보다는 힘들었던 내용이 많을 거라는 나의 예상대로 마음 아픈 내용들이 많았고, 다시 그때 그 시절의 감성들이 올라와 한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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