묽어지는 산당화


묽어지는 산당화

십여 년 전에 처음 이사 와 산당화를 심었을 때는 꽃들이 전부 붉었다. 뿌리를 깊게 내리고 수없이 가지를 뻗어나가더니 흰색 산당화 꽃도 피우기 시작했다. 흰 꽃잎에 살짝, 붉은 빛보다는 붉은 물이 한 방울 떨어진 것 같은 연분홍빛이 감돈다. 시간이 흘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거대함으로 성장했다는 것은 피가 묽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자연스러움이다. 초심을 지키자,라고 외치는 인간들의 고집은 우스운 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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