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앙프라방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전락한, 탁발 의식 딱밧


루앙프라방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전락한, 탁발 의식 딱밧

탁발(:딱밧: Monk Alms Giving Procession) 아침부터 비가 내렸지만 밥은 먹어야 하니... 스님들이 우산을 들고 탁발을 나왔다. 아침 공양을 나서는 라오 스님들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주고 싶다는, 10여 년 전에 스쳐 지나가며 했던 생각을 실천에 옮겼다. 기어이 "오리온 초코파이"를 한국에서부터 가져갔다. 초코파이 120개가 결코 가벼운 무게는 아니었지만, 난 해냈다. 보시라는 것 자체가 자기만족을 위한 행위이니 그들이 설사 원하지 않았다 해도 어쩔 수 없다. 물론, 그들이 아침에 무엇을 먹고 싶어 하는지 물어봐서 가져왔다면 더 좋았겠지만 말이다. 오리온 초코파이 120개를 나누어 드리는 시간은 고작 20분에 불과했다. 작은 발우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음식을 얻다 보니 스님들은 계속해서 발우를 비울 수밖에 없다. 많은 사람들이 스님에게 공양을 드려 공덕을 쌓으려 하니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버리는 것은 아니고 커다란 플라스틱 바구니를 앞에 ...


#체크인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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