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앨범1] 맹과 앙코르


[뮤직앨범1] 맹과 앙코르

Hotei Tomoyasu - 먼저 음악을 틀고.. 2004년 1월 작성한 글. 지난 겨울 이야기에 올렸던 맹의 사진에 안도현님의 詩를 붙였습니다 캄보디아 씨엡립의 바이온 사원에서 길가에 민들레 한송이 피어나면/ 꽃잎으로 온 세상을 다 받치고 살듯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 사람을 사무치게 사랑한다는 것은/ 이 세상 전체를/ 비로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분홍지우개로 지울 수 없는/그리운 그 생각의 끝을/없애려고 혼자 눈을 감아 봅니다 내가 이 세상에서 지워질 것 같습니다 ...돌아오지 못할 먼 길을/ 홀연히 떠나는 강물을/ 들녘에도 앉지 못하고 떠나니는 눈송이를 고향 등진 잡놈을 용서하는 밤 불빛을/ 찬물 먹으며 바라보는 새벽 거리를/ 그대라고 부른다 흰 눈 뒤집어 쓴 매화나무 마른 가지가/ 부르르 몸을 흔듭니다 눈물 겹습니다 머지않아/ 꽃을 피우겠다는 뜻이겠지요/ 사랑은 이렇게 더디게 오는 것이겠지요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죄 짓는 일이 되지 않게 하소서/ 나로 하여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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