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곤] 혹시 미얀마를 아십니까?


[양곤] 혹시 미얀마를 아십니까?

2006.03 처음으로 미얀마를 다녀왔습니다. 그 느낌은... 마치 90년대 초 인도 같다고 나 할까. 내게 인도는 특별한 곳이기에 미얀마 맥주에 달(dal)이 들어간 도사(dosa)를 먹으며 설렘 속에 첫날밤을 보냈습니다. 미얀마는 지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방글라데시, 인디아, 중국, 라오스, 태국이랑 국경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인접 국가의 문화가 침투를 했을 것이고... 또는 전파했으리라 짐작이 갑니다. 그중에서도 인도 문화가 가장 많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그것도 90년대 초라는 특정 연대를 지칭한 것은 룽기를 입고 앉아서 소변보는 남자들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많은 인도인들이 들어와 있기도 했지만... 하지만 이들에게는 인도인들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무엇, 광기가 없었습니다. 무언가 닮은 듯한데 2%가 부족한... 선량한 사람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허~. 참으로 맥 빠집니다. 이웃 인도와 천양지차인 이 나라.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김빠진 맥주처럼 만들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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