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언니와 돼지갈비


[블챌]언니와 돼지갈비

22. 7. 10 ~ 7. 16 네 번째 이야기 살면서 내 편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된다. 근처에 사는 4살 차이가 나는 언니가 있다. 늦둥이를 키우느라 애쓴다며 늘 물심양면 챙겨준다. 며칠 전에는 언니 집 근처에 갔는데 돼지갈비를 포장해서 들려준다. 늘 옆에서 큰 힘이 되는 언니가 있어 얼마나 감사한지. 형만 한 아우가 없다는 말 나를 두고 있는 말인 것 같다. 두 팩을 사줬는데 한 팩을 먹어보니 양념이 과하지 않고, 달지 않아서 물리지 않는다. 알고 보니 춘장골 계양점이 소문난 맛집이란다. 오늘 온종일 굵은 장마비가 쉴 새 없이 쏟아진다. 막내 아들이 학원을 마치고 오면 저녁으로 주려고 준비한다. 달군 팬에 오일을 두르고 두툼한 돼지갈비를 익혀주는데 비가 오니 갈비향이 더 좋다! 돼지갈비를 가위로 잘라서 속까지 잘 익혀준다. 딱 먹기 좋은 비주얼로 잘 구워졌다. 학원을 마치고 돌아온 막내 아들이 맛있다며 잘 먹는다. 몇 해 전 친정 엄마 돌아가시고 모든 것이 멈춰버린 듯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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