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지만 첫 번째 같은 아람이 임보일기


두 번째지만 첫 번째 같은 아람이 임보일기

사진은 뒤죽박죽임. 유기견 보호소에 꼬물이들이 잔뜩 들어왔다는 글을 보고 접종이라도 해서 평생 함께할 수 있는 집에 갈 수 있게 도와주잔 생각만 했던 임보를 실현하기로 했다. 처음 문의를 했던 게 9월 22일 목요일이었는데 그날은 정말 문의만 하려고 했지만 얘기를 하다 보니 오늘 안 데려오면 강아지별로 돌아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당장 출발했다... 마침 조금 일찍 퇴근을 하게 되어서 바로 사무실 뒤에 있는 쏘카 존에서 차 렌트하고 함안까지 감... 왕복 450kmㅋㅋㅋㅋㅋㅋㅋㅋ 목요일에 4시에 출발해서 자정 가까운 시간에 대전 들어옴ㅠㅠㅠㅠ 친구한테 미리 연락해서 애들 친구차로 옮기고 차부터 반납했다... 오는 내내 설기는 낑낑 거렸고 아람이는 계속 설사를 해가지고ㅜㅜ 휴게소마다 들어가서 괜찮은지 살폈당... 다음날 아침 아이들 이름을 지어서 알려주면 대모팀을 꾸려본다고 하셔서 한참을 고민했다. 부르기 쉽고 견생 탄탄대로 걸을 수 있으면서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려고 머리를 싸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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