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구워먹었던 싱싱하고 큼직한 소금 장어구이


집에서 구워먹었던 싱싱하고 큼직한 소금 장어구이

그래도 생일이라고 아빠가 장어를 사오셨어요~! 제가 조금 늦을수도 있으니, 늦으면 동생이랑 먼저 저녁 챙겨 먹으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도 제가 올때까지 식사도 안하고 기다리고 계셨더라구요ㅠㅠ... 미안하게쓰리ㅜㅜ!! 그래서 9시가 넘은 시간에 부랴부랴 넓은 팬을 꺼내고 늦은 식사를 하게 됐어요. 엄마는 이모랑 휴가 가고, 남동생은 군대 가고, 여동생과 저와 아빠, 이렇게 셋만 둘러 앉아 먹은 것이었지만 그래도 아빠와 동생이 저의 탄생일을 축하해주는 마음만큼은 너무나도 컸기에 속이 꽉 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답니다. 장어도 진심 너무 맛있었음... 진짜 보드랍고 이제까지 먹어봤던 장어 중 크기로 단연 1등이었음..! 동네에 손질한 장어를 파는 곳이 있다고 하는데, 밖에서 먹는 것보다 집에서 이렇게 먹는 것도 좋은 것 같더라고요. 옹기종기 모여 장어로 몸보신 제대로 하고, 쨌든 생일의 피날레는 가족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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