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sieur' Poem] 너와 나 서로의 등을 맞댄다는 것


[Monsieur' Poem] 너와 나 서로의 등을 맞댄다는 것

나는 당신의 본질을 알고 있다. 그리고 그런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그녀가 갖고있는 모든 과실과 결점을 넘어 나는 그녀를 사랑한다. 이제 나는 세상에 말해두고자 한다. 우리 둘을 이세상 한가운데 나란히 등을 맞댄 채 세워달라고. 당신과 함께라면 나는 마주하는 모든 것들에 두렵지 아니하다. 그리고 당신에게 말해 두고자 한다. 만약 세상이 우리 둘 사이 활공의 바람을 불러일으킨데도 나는 결코 당신을 혼자 두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 내가 그리고 당신이 이제 서로 마주하는 것들은 세상을 한바퀴 돌아야만 나에게 오고 당신에게 닿을 것들이지만 내 등은 언제나 당신에게 내어주리라.. 먼 옛날, 나는 항해사로 전 세계 바다를 돌아다니며 일을 한적 있었다. 짧은 휴가중에 아내를 만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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