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블로 네루다와 빅토르 하라 : 시와 노래로 테러를 이겨낸 예술가들


파블로 네루다와 빅토르 하라 : 시와 노래로 테러를 이겨낸 예술가들

"네 속에 모든 게 침몰했다!", 네루다는 연애시집에서 왜 절망을 노래했을까? ... 차가운 꽃부리들이 내 머리 위에 비 오듯 쏟아진다. 오, 파편 구덩이, 난파한 것의 사나운 동굴. 네 속에 전쟁과 싸움은 축적되었다. 너로부터 노래하는 새의 날개는 솟아올랐다. 너는 모든 걸 삼켰다, 먼 거리처럼. 바다처럼, 시간처럼. 네 속에 모든 게 침몰했다! 그건 공격과 키스의 행복한 시간이었다. 등대처럼 반짝인 마법의 시간이었다. 조타수의 두려움, 눈먼 잠수부의 격렬함, 사랑의 광포한 취기, 네 속에 모든 게 침몰했다! 안개의 어린 시절 내 영혼은 날개를 달았고 상처 받았다. 길 잃은 발견자, 네 속에 모든 게 침몰했다! 너는 슬픔을 띠 둘렀고, 욕망에 매달렸으며, 슬픔에 비틀거렸다, 네 속에 모든 게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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