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시간 아파트 정전


저녁시간 아파트 정전

어제 오후 8시 40분쯤 남편과 나는 저녁을 같이 먹고 오랜만에 넷플릭스 영화를 보며 영화의 클라이맥스에 접어들었는데 갑자기 '탁'하고 전기가 나갔다. 뭐야 뭐야? 집안의 어디 하나 불빛이 들어오지 않는 암흑이 펼쳐지는 밤이 되었다. 핸드폰 라이트를 켜서 두꺼비집을 확인했으나 누전 차단된 것은 아니었으니 " 아파트 전체 정전인가? " 싶어 밖으로 나가봤으나 앞의 동은 훤히 불빛이 비치고 있네?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 동과 일부 다른 동만 정전이 된 거였다. 순간 드는 생각은 ' 엘리베이터에 갇힌 사람은 없겠지? '였는데 다행히 엘리베이터는 작동을 하고 있었다. 남편 혼자 밖으로 나가 사태 파악을 하고 온다고 했다. 남편 말고도 사람들이 하나둘씩 아파트 밖으로 나왔다. 나는 관리실 연락하여 상황을 물어봤고 확인해 보겠다는 답만 할 뿐.. 오늘 치과 가서 매복 사랑니 발치하고 와서 하루 종일 얼음찜질해야 하고 냉동실에 있는 고기들이 해동되어 버리면 안 될 텐데... 학원에서 아직 돌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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