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검진-조기위암 발견

이번 이야기는 내가 결혼하여 딸을 출산한 이후 시부모님이 건강 검진을 했던 2008년의 일이다. 건강 검진 설득 과정 아빠가 암 투병하다 돌아가셨기에 나는 결혼하고 나서, 시부모님 건강 검진을 무조건 예약하기로 마음먹었었다. 병원 건강 검진을 예약하고 시부모님께 얘기드렸을 때, 대부분의 어른들이 그러시듯 건강 검진하는 걸 많이 꺼리셨다. (요새는 건강 검진을 꺼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는 분위기인 거 같다!) 특히! 어머님이 건강검진을 극구 안 하겠다고 하셨다. 평소에 어머님은 건강관리를 많이 하셨지만 걱정이 많은 타입이다. 왜 그렇게 건강 검진을 안 하겠다고 하시는지 슬쩍 어머님 마음을 들여다봤다. 이제까지 잔병 치레가 자주 있었지만 혹시라도 건강 검진하고 결과가 안 좋을까 봐 지레 겁먹으셨던 거였다. 어쩔 수 없이 남편과 상의 끝에 하얀 거짓말을 하기로 했다. " 이미 건강 검진 결제 다 했어요! 그리고 이미 검진 예약된 상태라서 환불도 안돼요! 저는 결제 비용을 허무하게 다 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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