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고찰하게 되는 영화 '브로커'

제75회 칸 영화제 경쟁부분에 초청 및 송강호 남우주연상 수상으로 유명한 영화 '브로커'를 보고 왔다. 영화 리뷰에 보면 재미가 없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런 영화는 상업적인 영화가 아니기 때문에 재미라는 요소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우리에게 던져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스포주의-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문소영(이지은/아이유) 아기 아버지를 살해한 후 아기를 살인자의 아들로 키울 수 없어 베이비 박스에 아기를 버린다. 이 아기를 브로커인 상현(송강호)과 김동수(강동원)가 빼돌려서 불법적으로 아기 입양을 원하는 부부에게 돈을 받고 팔려고 한다. 이를 소영이 알아채고 그 과정에 합류하게 되고 인신매매 브로커를 잡기 위해 안수진(배두나)과 이형사(이주영)가 이들을 미행한다. 결국 소영은 자수를 하고 동수는 인신매매범으로 현장에서 체포되며 소영이 실형을 살 동안 수진이 소영 아기인 우성을 돌보다가 소영과 우성이 만나는(아마도) 장면으로 끝이 난다. -기억에 남는 장면- * 아기를 물건 매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