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09. 가족이 외출할 때 몽실이는...


2022.07.09. 가족이 외출할 때 몽실이는...

어제 몽실이를 일찍 산책시키고 부모님은 아침에 외출하셨어요. 제가 일어나니 몽실이는 바닥에 엎드려서 자고 있더라구요~ 저도 약속이 있어서 준비한다고 분주하게 움직이니 눈을 번쩍 떠서 저를 쓱 보더라구요~ 그러고는 한숨을 쉬고는 거실에 있는 쿠션 자리로 옮겨서 다시 자는 몽실이었어요~ 제가 준비를 마치고 나가려고 하니 이번에는 고개를 번쩍 들어서 저를 빤히 보더라구요~ '어디가?'하는 표정으로 계속 고개를 들고 저를 보길래 "미안해. 갔다 올게"라고 이야기하며 손을 흔들면서 인사하니 다시 눕더라구요~ 자기는 같이 안간다는 것을 느꼈나봐요ㅎㅎ 몽실이는 엄마나 저. 혹은 아빠가 분주하게 움직일 때면 산책 가는 건가 싶어서 눈을 굴리며 움직임을 쫓아요. 잠시 지켜보다가 아닌 걸 깨달으면 포기하고 다시 자거든요?ㅎㅎ 그런데 한 번씩은 끝까지 헷갈려하며 아예 일어나서 쫓아다닐 때도 있어요ㅋㅋ 그럴 때는 몽실이에게 "너 아니야"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며 "갔다 올게"라고 말하면 산책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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