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챌 일기)_FTX 파산이라니...ㅜ


(블챌 일기)_FTX 파산이라니...ㅜ

파산이라니 아직도 통수가 얼얼하다... 아껴가며 모아놓은 비트코인과 달러를 지난 여름에 FTX 계좌에 옮겨 놓았다. 계좌에 옮겨만 놓아도 10,000 달러까지 연 8% 이자를 줬기 때문이다. 실시간으로 붙는 이자에 김프가 마이너스가 될 때마다 조금씩 옮겨 놓았다. 와... 근데 하루 아침에 파산 이라니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파산 며칠 전에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 되었고 출금 할 기회가 분명 있었는데, 바쁘다는 핑계로 '설마 FTX가 뭔 일 있겠어?' 라는 생각에 방치해뒀다. 결국은 출금 금지. 이마저도 내부자 연관 해킹에 CEO는 도피설도 있고. 하... 진작에 개인 지갑에 옮겨 뒀어야 했는데. 지금은 후회 뿐 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뒤늦게 렛저 나노 주문 ㅜ 이제 다시 밑바닥부터 비트코인 모아가야 한다. 눈물 난다 진짜. 아내한테 미안하다 ㅜ 투자에 있어 게을렀던 대가가 너무 크다. 정신 바짝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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