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모험했다가 바보됨


괜히 모험했다가 바보됨

가는 날이 장날이라 했던가.. 요즘 머리가 너무 길어서 머리 좀 자르려 했는데, 이 지역은 매월 첫째 주 화요일만 되면 모든 미용실이 대부분 쉰다.

하필 그날이라 결국 발길을 돌리고 집으로 돌아갔는데.. "일찍 아침을 맞은 이발소" 다음날 이른 아침, 난 걷기 운동을 한다.

쌀쌀한 공기 이제 너무 추워 몸이 으스스한데, 몸에 땀을 조금 내볼 겸 평소와 다른 코스로 걷기 운동을 해본다. 그러다 발견한 낯익은 불 켜진 이발소 회전 간판, 새벽 6시가 넘어가고 있지만 돌고 있었다.

설마 이 시간에 영업을 하는 건가.. 마침 걷기 운동 나왔으니 어제 머리를 자르지 못해 겸사겸사 이곳에서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하고 들어간다.

살짝 보니 늙은 할아버지 뻘되시는 분이 잠시 눈을 붙이고 계셨는데, 나이가 걸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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