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전세 거래 늘고 월세 줄었다!

올 들어 수도권 아파트 월세 거래비중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전셋값 약세가 지속고 대출이자 부담이 완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반면 연립다세대 월세 비중은 작년 하반기 대비 증가했다. 전세사기 및 깡통전세에 대한 불안을 느낀 임차인이 저렴한 아파트 전세로 갈아타거나 월세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6월 12일까지 계약된 수도권 월세 거래 30만 9518건 중 아파트 월세는 12만 5067건으로 40.4%로 집계됐다. 월세 선호가 두드러졌던 지난해 하반기 45.2% 대비 5.2%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연립다세대 월세비중은 2022년 상반기 37.6%, 하반기 41.0%에 이어 올해 상반기 46.2%로 상승하는 추세다. 특히 서울 구로, 금천, 중구와 경기 고양시 덕양구, 파주시, 인천 동구 등 지역은 직전 반기 대비 10% 포인트 이상 높아졌다. 전세사기와 깡통전세 우려가 커진 지역을 중심으로 보증금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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