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모를 칵테일에도 취하나요 (부제: 크로아티아에서의 설렘)


이름 모를 칵테일에도 취하나요 (부제: 크로아티아에서의 설렘)

머리가 굵어지고 좋아진 것을 하나 꼽으라면 단연코 '태양'을 얘기하겠다. 반짝반짝 영양분도 많은 것이 크기는 또 어찌나 큰지 지구 어디에 있든 찾는 일이 어렵지 않다. 크로아티아는 참 태양을 빼곡하게 담은 나라다. 크로아티아의 눈부신 자연환경에 대해서도 할 말이 무수해 후에 글을 쓰겠다. 프랑스 파리에 이어 이렇게 가슴 설레게 하는 나라가 또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 그래, 솔직하게 말해, 파리는 환상이 있던 나라니 그 어떤 친절도 감성적이었다. 크로아티아는 나에게 무지의 나라다. 바쁜 일정 탓에 부족한 사전 조사로 여행을 시작했다. 기대치가 높지 않아서일까 크로아티아는 내게 매우 크게 다가온다. 자연 경관, 그리고 사람들마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에서 있던 일이다. 렌트카를 호텔에 세워두고 관광지로 이동하고자 하니, 구글 지도에 뜨는 버스 번호가 해당 버스 정류장 전광판에 뜨지 않는 것이다. 얼른 현지인에게 물어봤다. 바로 앞에 이미 한 버스가 정차해 있는 상황. 이 버스가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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