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1/23 교수님 왜..


09/01/23 교수님 왜..

왜 제가 유럽 여행 중일때, 그것도 여행일자가 빠듯해서 거진 당일치기로 동유럽을 돌고있을때, 그와중에 체코는 또 유럽하면 체코다, 라길래 이틀 호텔을 잡아 이제 관광을 시작 전 설레는 마음으로 있을 때, 그것도 시차로 눈 뜨자마자 본 카톡이, 조식 먹으면서 논문 계획 짜는 일이, 어쩌겠냐~ 그래도 감사하다. 첫 논문이고 당시 건강이 안 좋고 일이 많아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했던 거라. 나는 손을 아예 놓고 있었다. 아무리 그래도, 논문 재심사 열흘 전에 연락을 주시다니요. 이럴줄 알았으면 제깍 영국 돌아가 있을 걸 그랬다. 또 영국 시험기간이랑 완벽하게 겹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사실 안다. 시험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다음 주면 볼로냐로 스터디 트립을 간다. 시험 후 학교에서 보내주는 여행을 가는데 과연 볼로냐에서 노트북을 붙잡고 있을라나 싶다. 그 전에 끝낼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의문. 아무리 일을 벌이고 여러 일을 한꺼번에 하는 일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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