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1/23 한국 사람 좋아합니다.


21/01/23 한국 사람 좋아합니다.

한남을 싫어하는 것뿐이다. 한국 사람을 만나 얘기한 가장 최근 기억이 프랑스라, 아직까지 프랑스에서 기억의 연속이 많다.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 것은 내가 '탈조'를 했다는 것인데, 이게 5년 전쯤부터 한국에서 열풍을 불던 '헬조선'의 일련이라는 사실이다. 프랑스에서 '헬조선'에 관한 얘기를 나누고 현재 탈조를 한 내 얘기를 할 때, 그 낯설음에 나는 깨달았다. 내가 한 번도 그 시류를 타서 해외에 나왔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는 사실을. 나는 '탈조'를 했지만 단지 '헬조선'이 이유의 전부는 아니었다. 내가 최근에 계속 깨닫고 있는 나의 특성은 내가 싫어하는 것은 계속 도전한다는 것이다.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을 때 나는 싫어하는 것을 선택하는 편이다. 좋아하는 것은 이미 좋은 것을 아니, 싫어하는 것의 매력을 알고 싶은 마음이다. 그래서 계속 미지의 세계에 발을 들이밀고 싫어하는 것을 다시 시도해본다. 그리고 결과는 생각보다 긍정적이다. 어렸을 때는 급식을 먹을 때 좋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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