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과정 3학기 소감


박사과정 3학기 소감

어느덧 박사자격시험이 끝나고 1년이 지났다. 이번학기에는 팩터 모델 이론에 대한 다양한 논문들을 접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저번학기까지만 해도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정말 많이 고민을 했었던 거 같은데,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나의 연구 방향성이 명확하게 잡히는 느낌을 받았다. 아마 졸업 때까진 팩터 모델이나 금융계량경제학 분야의 공부를 계속 할 것 같다. 공부가 쌓이면서 이제는 나도 내 분야에 대해 흥미로운 질문을 던질 수 있게 되었다. 학부와 석사과정까지는 새로운 지식을 얼마나 빨리, 잘 흡수하는가가 학생의 실력을 가르는 기준이었다면, 박사과정은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새롭고 흥미로운 지식을 생산할 수 있는가가 박사과정 성공의 관건이다. 기존 지식의 습득과 새로운 지식의 생산은 완전히 다른 얘기이다. 대학생 입장에서 기존 지식의 습득은 익숙한 일이다. 수능 공부나 중간고사 시험 공부와 같이 주어진 텍스트를 잘 이해하고, 그 텍스트를 바탕으로 시험 문제를 잘 풀기만 하면 된다.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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