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아웃 네이션 한국편


브레이크 아웃 네이션 한국편

개인적으로 세계 경제가 건강한지 한눈에 파악하기 위해 생체 신호를 확인하는 곳은 런던도, 프랑크푸르트도, 도쿄도, 뭄바이도 아니다. 바로 서울이다. 한국은 경제 데이터를 가장 일찍 보고하는 국가들 가운데 하나로, 집계도 신속하지만 수치가 정확하고 신뢰성이 있다. 그뿐 아니라 한국 기업은 자동차에서 화학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부문에서 선두주자로 활약하고 있으며, 외국에 활짝 개방되어 있다. 한국은 외국인의 주식 비중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30%대다. 그래서 미국 S&P 500에 상응하는 코스피지수는 세계 경제의 동향을 매우 정확하게 반영한다. 2000년 실리콘밸리주를 비롯한 기술주가 인기종목이던 때나 2000년대 들어 10년간 중국 등 신흥대국 열풍이 불 때나 한국은 항상 그러한 추세의 중심에 서 있었다. 세계 금융업게 종사자들이 코스피지수를 '닥터 코스피'라는 별칭으로 부르는 것도 그리 놀랄 일은 아니다. 한국은 숨 가쁘게 변화하는 산업계에서도 보기 드물게 항상 최첨단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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