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중고차 시장에? 더 믿고 살 수 있을까?

정부가 결국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허용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에서 자동차를 만드는 대기업이 직접 자신들의 중고차를 관리하고, 다시 판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 중고차 시장은 그 역사상 가장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이 시작됐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20년 국내 중고차 거래현황 분석 및 시사점’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거래된 중고차 대수는 약 251만대 5000대로, 같은 기간 신차 판매량 약 190만 5000대보다 약 1.32배 이상 많았죠. 또 최근에는 ‘반도체 대란’으로 신차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중고차가 신차의 가격보다 높게 형성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그만큼 중고차 시장은 규모도 크고, 수익성이 높게 평가받고 있습니다. 알짜배기 시장을 대기업이 구경만 하고 있을 리는 없겠죠. 가뜩이나 자동차를 직접 만드는 회사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중고차를 직접 재판매하고 싶은 마음도 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