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구장 관중석에 마련된 고(故) 캐리 마허 교수 추모 공간,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모두가 눈물


사직 구장 관중석에 마련된 고(故) 캐리 마허 교수 추모 공간,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 모두가 눈물

하이~ 안녕하세요 야구장에 울려 퍼진 추모 묵념이 야구팬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지난 17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는 롯데와 두산 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날 세상을 떠난 '사직 할아버지' 캐리 마허 영산대 전 교수를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됐다. 전광판에는 고(故) 캐리 마허 교수의 사진과 함께 "한결같이 롯데자이언츠를 사랑했던 사직 할아버지. 당신을 기억하겠습니다"라는 자막이 떴다. 이하 SBS 스포츠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선수들과 관중들은 모자를 벗고 고개를 숙인 채 고인을 추모했다. 캐리 마허 교수가 자주 앉았던 사직구장 관중석에는 국화꽃과 고인의 영정이 놓였다. 경기장을 찾은 마허 교수의 가족들은 검은색 상복을 입은 채 눈물을 쏟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해설 위원은 "어제 그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무슨 일인가 싶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지난 2008년 교사로 일하기 위해 한국에 처음 온 마허 교수는 학생들과 야구장에 갔다가 롯데의 열성 팬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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