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로 또 같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따로 또 같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따로 또 같이 각자의 행복을 위해 살자 내가 부모님과 함께 살았던 시간들 보다 지금의 룸메이트와 살았던 시간이 훨씬 많아졌다. 그에 따라 나의 성향도 아이들을 키워내면서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니 가족 보다는 자신이 더 중요했던 룸메이트 덕분에 아이들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들이 내게는 많이 있어서 참 고마운 마음이 든다. 아이들 치닥거리라는 철없고 짧은 생각이 든 날도 많았고, 내 스스로가 게으르다는 생각이 든 날도 많았음에도, 아이들은 내게 좀 더 부지런하기를, 좀 더 잘해주기를 바라지 않았다. 참 고맙다. 그냥 엄마에게 기대하지 않고 엄마의 존재 자체를 무심히 인정해 준 것 같아서... 내가 뭐라도 해줄 수 있는 아이들이 내 곁에 있다는 것이 삶에 참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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