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는 셀프다


위로는 셀프다

위로는 셀프다 이 나이를 먹어도 사람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는 참 어려운 숙제를 해내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제는 그나마 알던 사람들도 연락이 거의 없어졌다. 다 시절인연 인가보다. 서로가 필요에 의한 관계였었나 보다. 아무리 오래 함께 일을 했던 관계라 하더라도 절대 먼저 연락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한 서운함이 종종 생길 때 마다, 시절인연이쟎니 하며 내 속을 위로하면서도 마음에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 난 그대들에게 그런 존재였구나... 언제나 내가 먼저 연락하고 함께 만나 웃고 떠들던 시간들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지만, 몇 달간 내가 아니면 소식이 없는 시간들을 보내고 보니 사람사이 관계라는 것이 참 부질없다 싶다. 또한, 연말이 가까와 옴에도 가족 외에 누구에게서도 연락이 오지 않는 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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