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17 SAT. 서울 구로 NC백화점 영화관 데이트&북스리브로 서점 데이트 ― 아바타 2 감상과 돈가스 맛집 테루 방문!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언제 추워질까 하던 날씨가 꽁꽁 얼어붙었다. 하늘에서는 새하얀 눈도 제법 내렸고, 집 주차장 앞 골목길은 얼어붙었다 녹기를 반복하고 있다. 사진으로만 봐도 걷다가 슬랩스틱을 할 것만 같은 미끄러질 것 같은 꽁꽁 얼어붙은 도로다. 사실 걸어 다닐 수는 없는 도로다. 오늘은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러 가는 날이다. 우리는 구로 NC 스퀘어를 주로 간다. 집 근처에 있는 CGV가 구로와, 영등포 쪽이 제일 가깝기 때문에 구로로 간다. 사실 영등포는 뭔가 혼잡할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어서 언제나 차 끌고 가고 싶지는 않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어릴 때 주로 가족들과 메가박스를 자주 갔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어릴 때의 추억 때문인가, 팝콘의 맛 때문인가 메가박스가 좋다. 집 근처에 메가박스가 있다면 메가박스를 갔겠지만, 서울 상경 이후로 서울에서 메가박스를 본 적도 없는 것 같고, 많지도 않은 것 같아, 지금은 딱히 어느 영화관이 좋다! 하는 건 없다. 하지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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