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세 - 파스칼


팡세 - 파스칼

<팡세> 파스칼 팡세! 이 얼마나 아름다운 어감인가. 벼르고 벼르던 파스칼의 <팡세>를 여름휴가 내내 붙잡고 있었다. 신을 알지 않고는 행복이 없고 신에게 가까이 갈수록 행복해지며 따라서 궁극의 행복은 신을 확실히 아는 데 있다는 것, 그리고 신에게서 멀어질수록 불행해지고 따라서 궁극의 불행은 반대의 것을 확신하는 데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예스 그리스도가 없다면 세계는 존속하지 않을 것이다. 세계는 이미 파괴되었거나 아니면 지옥으로 변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 세계가 존속하는 것은 오직 예스 그리스도에 의해서이고 또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들의 타락과 구속을 가르치기 위해서이므로 ... 이처럼 기독교적인 내용이 주를 이룬다. 기독교에 불편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완독하기 어려울 듯. 무교인 나는 종교에 관계없이, 좋은 문구만 있으면 그저 오케이라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읽을 만하긴 했음. 아, 읽을 만했다고 하면 뭇매를 맞을지도 모르겠군. 샤토브리...


#인간은생각하는갈대다 #클레오파트라의코 #파스칼 #팡세

원문링크 : 팡세 - 파스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