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산책 - 한정원


시와 산책 - 한정원

<시와 산책> 한정원 어느 책에서 봤는지 기억나지 않는 이야기 하나. 겨울에 말을 타고 언 강 위를 지나간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듬해 봄에 강이 풀리고 나자 그곳에서 말발굽 소리가 들렸다고 한다. 강이 얼어갈 때 소리도 같이 얼어 봉인되었다가, 강이 풀릴 때 되살아난 것이다. 말도 사람도 진작에 사라졌지만, 그들이 있었음을 증명하는 소리가 남은 것. 눈을 감고 그 장면을 상상하면 울컥할 만큼 좋았다. 누군가는 실없는 이야기로 치부할 테지만, 나는 삶에 환상의 몫이 있다고 생각하는 쪽이다. 블로그 이웃이 이 책의 리뷰를 올렸다. 위의 대목을 읽는데 나 역시 울컥했다. 이유는 모르겠다. 강이 얼어갈 때 그 얼음을 딛고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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