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약정지 소나무


청주 오송 약정지 소나무

[약정지(約亭址) 소나무의 유래] 약정지 소나무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조성 전의 담안 분토골 마을 앞 구릉 남단에 소재한 노송(老松)이다. 연제사람들에게는 신목(神木)이었고 넓고 시원한 그들은 피서와 휴식을 즐기던 추억의 장소였다. 약정지는 밀양박씨의 입향조이신 강수(江叟) 박훈(朴薰) 선생의 후손 정해(廷獅) 정룡(廷龍) 공이 송우얌(宋尤庵) 동춘당(同春堂)과 교유하며 백련사(白蓮社)라는 시사(詩社)를 결성하고 돌다리방죽 굽어보는 언덕에 약정(約亭)을 세웠던 데서 유래되었다. 약정의 옛터를 초연히 지켜온 소나무는 사백년의 풍파에도 강건하여 마을의 자랑이며 희망이었다. 그러나 어찌 예상이나 하였던가. 1995년에 오송단지가 조성되면서 LG화학 오송공장 내에 외로이 보존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지만 급격한 환경..


원문링크 : 청주 오송 약정지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