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의 베트남전쟁이 된 아프가니스탄 전쟁


소련의 베트남전쟁이 된 아프가니스탄 전쟁

아프가니스탄은 역사적으로 중동과 아시아 여러 지역의 문화가 만나는 곳이었으며 여러 세기를 거쳐 다양한 민족들이 이곳을 거쳐 가거나 또는 고향이 되었다. 독특한 전략적인 위치 때문에 페르샤, 마케도니아, 몽골, 오스만터어키, 영국, 소련,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미국이 이곳의 수렁에 빠지기도 했다. 19세기 말, 영국령 인도제국과 러시아 제국이 이른바 ‘그레이트 게임Great Game’이라고 불린 전략적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아프가니스탄은 그 전략적 위치 때문에 두 제국의 완충국 역할을 하면서 명맥을 유지하였다. 이후 영국은 아프가니스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고 외교정책까지 통제할 정도가 되었다. 아프가니스탄의 위치 이렇게 영국의 반식민지가 된 아프가니스탄의 저항으로 양국이 맞붙은 〈제3차 영국·아프가니스탄 전쟁〉 이후, 양국 간에 1919년 〈라발핀디 조약〉이 체결되자 ‘아마눌라 칸’ 국왕은 아프가니스탄을 주권국이자 완전한 독립국으로 선포했다. 아마눌라 칸은 여러 근대화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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