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왜 과도로만 깎아야 할까?


과일, 왜 과도로만 깎아야 할까?

과일, 과도로만 깎아야 이쁨 받는 여자 인건가요? 참외나 사과를 깎을때 과도를 이용하지 않고 감자 깎는 칼을 이용한다. 손 다칠 위험도 적고 정말 잘깎인다. 과도로 잘 못깎아서 성내는 것 맞다. 내 자격지심도 맞다. 남편은 '이상한 걸로 과일을 깍네?'라고 해서 고정관념을 버리라고 말해줬다. 과일을 과도로 예쁘게 깎는 것이 마치 여자다움의 상징이라고 여겨지고 있다. 누군가 정해놓은 규칙에 반발하고 싶다. 가운데 손가락을 올려주고 싶다. ㅋ 과도로 깎지 않으면 요리도 못하고 예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되어지는 이 문화가 안쓰럽다. 물론 과도로 예쁘게 깎으면 부럽기도 하다. 예쁘게 깎기 까지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손도 다치고 아파하면서 말이다. 그런노력을 하고 싶은 사람이 있고 하기 싫은 사람이 있지 않은가? 고정관념, 규칙, 규범 누굴위한 것인가? 남들에게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고유의 특성을 이해해 줘야 하는데 내가 어렸을 때는 그런 포용력이 없었다. 그런 조부모에게 항상 혼이나고...


#고정관념 #끈기 #노력 #창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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