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주와 약주 이야기


탁주와 약주 이야기

탁주(濁酒) 이야기 서민층에서부터 농어민에 이르기까지 가장 폭넓은 기호층을 가진 술인 탁주는 60, 70년대까지만 하여도 널리 애음되었던 술이다. 고래부터 토속주로서 도시의 서민층과 농민에게 이르기까지 두루 즐겨왔다. 한국을 대표하는 탁주, 약주, 소주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되고 오랜 기간동안 우리민족의 사랑을 받아온 것은 당연 탁주이다. 탁주는 지방방언으로 막걸리, 대포, 왕대포, 젓내기술, 모주, 탁빼기, 탁주배기라는 이름으로 불리었다. 탁주는 옛부터 자가양조로 애용되었기 때문에 각 가정마다 독특한 방법으로 만들어져 그 맛과 향이 다양하다. 제조법은 쌀과 누룩으로 발효시켜 양조한 술덧을 체로 거칠게 걸러낸 후 적당히 물을 타서 마시기에 좋은 알코올도수로 만든 술이다. 재미있는 사실은 서양의 맥주와 우리나라의 막걸리가 맥주제조에 첨가하는 호프만 제외하면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이다. 우선, 막걸리와 맥주는 곡류를 원료로 하여 만들어진 술이고, 값이 저렴하여 부담없이 마실 수 있...



원문링크 : 탁주와 약주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