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가 한풀 꺽이면서 새벽 산행하기 좋은 계절로 바뀌었습니다. 새벽 일찍 강원도로 건강과 산삼을 찾아 떠나 봅니다. 산행지 초입입니다. 입구 들어서려는데 거미줄이 앞을 가로 막고 있습니다. 또 앞에도.. 헤치고 나가도 계속.....지난주 까지만 해도 이렇게 많지는 않았는데...결실의 계절에 먹이활동을 활발하게 한거보니 거미도 무언가 남겨야 하는 모양입니다. 안경에 묻은 거미줄 계속 걷어내면서 탐사해 봅니다. 힘겹게 산 정상까지 탐사해 보았으나 내사랑 심순애는 보이질 않고...정상 능선에서 본 백수오양 입니다. 내려오다 본 동물 배변.....누가 실례했니........좀더 집중해 보아야 하겠군.. 너의 길을 따라 잠시 탐색해보자꾸나..아니나 다를까...3구심입니다.ㅎㅎ 패스하고 모삼없나 열심히 달려 봅니다.. 한 참을 탐색해도 더 이상 보이질 않습니다. 동물길 따라 산 한바퀴 다 돌아 계곡으로 내려오다 본 작약....아주 실하게 결실을 맺었습니다..패스! 거미줄이 앞을 가리면 삼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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