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산삼 찾아 1박 2일 심산행중이었는데, 저녁에 일기 예보 보니 비가 조금 온다는 예보입니다. 가을비 맞으면 감기 걸리는데, 깊은 산속에 들어갈 걸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출발할 때까지만 해도 비 예보 없었는데, 낭패로다.. 이럴 때는 깊은 산속에 들어가선 안되지..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비는 안 오기에, 가까운 야산으로 도라지 만나러 올라봅니다. 접골목이 아직도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군요.. 덕순이 발견... 이 근방이 덕순이 밭인 모양입니다. 아직 덕순이 꽃망울이 맺혀 있네요. 씨방을 달고 있어야 하는데, 지각이야... 덕순이 너~~ 간섭할까 말까 고민하다..씨방 맺어라고 패스 합니다...후손은 남기고 생을 마감해야지... 조금 더 올라가니, 여기도 꽃망울이 맺힌 채로 황절이 되어가네요. 올해는 가을 늦더위 후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저러나 봅니다. 이런 덕순이는 씨방도 못 맺고 한 해를 마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방에 덕순이 챙겨 둡니다. 조금씩 떨어지기 시작하는 빗방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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