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암 신경내분비종양과 장폐색


희귀암 신경내분비종양과 장폐색

남편은 올해 스티븐잡스병, 희귀암으로 알려진 신경내분비종양을 판정 받았다. 다행히 상행결장쪽에 생겼기 때문에 장 일부를 절제하면 되었다. 직장쪽이였으면 항문을 못살릴 경우가 많아 걱정 했는데 반대쪽이여서 너무나 다행이였다. 아쉬운점은 너무나 늦게 알아 종양 크기는 4.5cm 정도였다. 크기는 많이 컸고 침범도 많이 되었다. 림프 전이도 여러개 되었다. 3기였다. 참 슬픈 일이였지만 남편은 워낙 긍정적인 사람이여서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았다. 남편은 나에게 얘기했다. 벌어진거 어떻게 하겠어. 지나간일 후회해서 뭐해 . 이제 어떻게 할지 생각해야지 . 입원도 덤덤하게 수술도 덤덤하게… 입원기간 열이 참 많이 자주 났다. 수혈도 자주 했다. 혈관통증이 심해 수액 맞는걸 너무 힘들어 했지만 모든걸 덤덤하게 버텼다. 대장 절제를 많이 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회복 기간이 걸리는 거라고… 생각 했다. 장폐색과 장유착을 막으려면 많이 걸어야 한다 해서 압박 스타킹이 다 찢어질도록 걷고 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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