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및 시리우스 관측일기 (2024.2.26.)


달 및 시리우스 관측일기 (2024.2.26.)

요즘 습관이 생겼다면 퇴근하면서 밤하늘에 별이 잘 보이는지 보는 습관입니다. 특히 달이 예쁘게 떠있으면 왠지 오늘 밤엔 꼭 관측해야지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오늘은 퇴근하면서 달이 예쁘게 떠있어서 집에 오자마자 굴절망원경을 들고 집 근처 공원으로 나섰습니다. 밖이 어둑어둑해서 휴대용 랜턴도 하나 챙겼습니다. 공원에서 장비 세팅을 하며 찍어 보았습니다. 사진이 좀 밝게 나왔는데, 이보다 실제론 더 어둡습니다. 이번엔 달이 잘 찍혔네요. 달의 표면이 이렇게 잘 보인다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실제 폰으로 찍는 것보다 눈으로 관측하는게 더 예쁩니다. 달은 생각보다 아주 밝아요. 오른쪽 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보이기에 무슨 별일까 찾아보니 시리우스 군요. 시리우스 별을 찍어 보았는데 공원 주변의 가로등 때문에 빛이 좀 있습니다. 그래도 시리우스 별을 찍어 보았다는 데 만족합니다. 1시간 정도 별 구경하며 혼자서 좋다고 놀았습니다. 집에 와서는 접안렌즈 등 습기를 말려야 해서 방 한쪽에 놓아 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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