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주차 커티일상, 언니의 산책 약속


7월 4주차 커티일상, 언니의 산책 약속

울 언니는 움직이는 걸 정말 싫어해. 정확히 말하면 그냥 걷기를 싫어하지. 그래서 나와 하는 산책을 좋아하지 않아! 그런 이유로 거의 엄마랑만 산책을 해. 이건 비밀인데, 울 엄마가 말하기를 언니가 혼자서 날 산책 시킨다 하더라도 불안해서 절대 못 맡긴다 그랬었어! 하지만 이제 언니가 6학년이고 내년이면 중학교 언니가 되기 때문에 언니 혼자서도 날 산책 시킬 수 있을거라더라. 물론 주의점을 계속 알려줘야겠지만 말야. 뭐, 이렇게 말해놓고서도 언니를 맨날 애기같이 생각하는 우럼마는 말로만 혼자서도 산책 시켜주라 하면서 정작 등을 떠밀지는 않더라고? 참 걱정도 많은 엄마야 (-_-) 그런데! 며칠전에 나를 이 집구석에 소개해준 브로커... .....가 아니고 별 고모를 언니가 만났는데 (울 별 고모는 댕댕이 5마리를 제 배로 낳은 것 마냥 어마어마하게 애지중지하는 사람이야) 울 언니가 날 산책 시키지 않는다는 사실을 따악 걸려가지고 울 언니가 고모랑 약속을 했대! 울 언니의 여름방학기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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