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거미원숭이(무라카미 하루키) 기본정보

밤의 거미원숭이(무라카미 하루키) 무라카미 하루키는 개인적으로 장편소설보다 단편소설이, 단편소설보다 에세이가 더 좋은 작가라고 생각한다. 그의 에세이 같은 경우에는 전자책으로도 소장하고 종이책으로도 소장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주변에 선물까지 했던 적이 있다. 이것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에피소드이지만, 특히 원제가 <노르웨이의 숲> 인 <상실의 시대>는 우리나라에서 이름을 바꾸어 출판해서 대히트를 치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하루키의 책과 그의 문학 세계를 다룬 저서 또한 많이 번역되어 있는 형국인데, 그 중 하루키의 엽편소설은 많이 번역되어 있지 않아서 아쉬웠다. <밤의 거미원숭이> 는 말 그대로 엽편소설인데, 하루키만의 색채가 잘 드러나 있어 위에서 언급한 공식의 예외가 될 수 있는 책이라고 판단했다. 거기다 안자이 미즈마루의 삽화까지 있으니 소장 가치조차 충분하다. 나도 한 권 구매하여 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밤의 거미원숭이>의 제목 면면만 봐도 상당히 하루키답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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