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월요일


8월 10일 월요일

겨우, 겨우 숨만 쉴 수 있었어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한 채 내 어깨에 나를 묻고 고개를 들면 차마 하지 못했던 수많은 말들이 터져나올 것 같아서 그렇게 한참을 숨만 쉬고, 또 쉬고 검은 사슬에 묶여버린 내 몸은 한없이 초라하고 부질없어 도망가려는 내 두다리는 비틀거리다가 주저앉아 몸부림치는 나를 바라보는 무기력한 내가있어 우리는 마주보고 있지만 서로를 볼 수가 없어 내 어깨위에 얹어진 무거운 그림자가 나를 더욱 짓누르는 밤 누르고 또 누르고 나는 편히 앉아 쉴 수 조차 없다 벽에 기대어 선 채로 새벽이 오기를 다시 하루가 시작되기를 기다린다 부셔져버린 나의 밤 차가워진 조각들은 내 속을 파고들어 나를 찢는다 찢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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