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 대하여


월급에 대하여

월급에 대한 단상 Photo by PiggyBank on Unsplash 문득 직장인 시절 편안했던 점심시간이 떠오릅니다. 점심값은 부담되지 않았고, 밥먹고 커피 한잔도 늘 동료들과 함께 했어요. 그리고는 퇴근시간까지 일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회사 일은 잊어버리면 되는 시절이었습니다. 야근이나 스트레스 받는 일도 물론 있었지만 지금보다 편안한 시절이었어요. 그때 나를 회사에 붙잡아둔 가장 큰 것은 월급이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월급은 나를 계속 수동적인 상태로 남게하는 진짜 마약 같은 것이었어요. 동료들과도 월급날이면 '오늘도 뽕 맞았네.' 라며 농담을 했었죠. 월급은 내가 열심히 일하지 않아도 들어왔고, 반면 내가 남들보다 열심히 해도 바뀌지 않는 숫자였어요. 적극적으로 일한 때와 그렇지 않은 때에도 늘 비슷한 숫자가 통장에 찍혔습니다. IT개발자로 일하던 시절이었기에 결코 적지 않은 금액이었고, 회사를 나가면 더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여기에 만족하고 안주했어요. 그렇다고 일을 느슨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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