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나의 작사법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구성 생존기 간절함


김이나의 작사법 좋은 일꾼으로서의 글쓰기 구성 생존기 간절함

김이나 작가. 그녀의 매력에 빠진 것은 ‘예술가’보다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일꾼’으로서 스스로를 명명했을 때였던 것 같다. ‘간절하게 한쪽 눈을 뜨고 걷다 보면 언젠가는 기회가 온다. 그 기회를 알아보는 것도, 잡는 것도 평소의 간절함과 노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것도 좋았고. 작고 사소한 순간들이 이어져 결국 ‘작사가’의 꿈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덤덤히 서술한 것도 좋았다. 2015년 읽은 책을 이제서야 리뷰를 ㅋㅋㅋ 아놕.. (현재 10쇄 넘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엄지척) 그 당시의 감흥은 떨어졌지만, 꺼내서 읽으면 역시 김이나라는 말이 절로 튀어나온다. 노래 가사를 이렇게 유심히. 찬찬히 음독하며 읽은 적이 있었던가. 작사를 할 때 화자를 정확하게 설정하고, 첫 구절에서부터 청자를 ‘설정해 둔 환경’으로 확 끌어와야 한다는 점, 입에서 말을 굴렸을 때 편안하고 듣기에도 좋은 발음들로 구성해야 한다는 점 등 참 많은 요소를 섬세하게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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