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기 실패 - 저와는 너무도 다른 와이프님, 미니멀라이프... 이번 생은 틀렸나 봐요 ㅠㅠ

소파를 비운 지 1년이 채 안 되는데... 와이프님이 다시 가지고 오셨어요 ㅠㅠ 얼마 전부터... 소파가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아~~ 이렇게 노래를 부르는 와이프님을 보면서 눈치챘어야 했는데... 오늘 아침 뜬금없이 밥을 챙겨 주시더니... 카톡으로 당근 메시지를 캡처해서 보내주시더니 화물차도 불러 놓았으니 가서 가지고 오라고 하네요 ㄷ ㄷ 헐~~~!!! 헐~~~!!! 난...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는데... 소파 없이 잘 살고 있었는데... 더 비울 게 없나 고민하고 살고 있는데... 멘탈이 심하게 붕괴되네요 ㅠㅠ 결국, 한마디 대꾸도 못하고... 아침부터 소파를 짊어지고... 엘베도 없는 우리 집 3층까지... 아침부터 땀을 뻘뻘 흘리며... 이쁘게, 소중하게 가져다 놓았네요 ㄷ ㄷ 소파 1개인 줄 알았는데... 두 개가 한 세트네요~~ ㄷ ㄷ ㄷ 헐~~~!!! 헐~~~!!! 게다가... 커요... 너무 커요...ㅠㅠㅠ 와이프님은 집이 정리 안된 느낌이라고 불평불만하는 저에게 "...

원문링크 : 비우기 실패 - 저와는 너무도 다른 와이프님, 미니멀라이프... 이번 생은 틀렸나 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