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밖의 경치를 보다가 문득... 와이프에게 미안해졌어요 ㅠㅠ


창밖의 경치를 보다가 문득... 와이프에게 미안해졌어요 ㅠㅠ

아이 방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이에요~!!! 미세먼지로 쾌청한 하늘은 아니지만 그래도 파란 하늘과 하얀 나무들의 모습이 참 예쁘네요... ㅎㅎ 아이가 방학했지만 학원을 가고 아이 방 청소를 하려다 한동안 멍하게 먼 산은 아니고... 가까운 산들 쳐다보고 있었네요 ㅋㅋ 그러다... 문득... 나는 이렇게 여유로운데... 와이프님은 뼈 빠지게 일하고 계시나??? 이런 생각이... ㅠㅠ 육아휴직 2년차... 육아휴직 수당이 끊기며 제가 스스로 벌어들이는 돈이 1원도 없다는 게... 심리적으로 사람을 위축시키는구나 이렇게 이제 느끼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와이프한테 생활비를 받아쓰는 게 미안하다는 마음이 살짝 드네요 ㄷㄷ 2년 차에 접어드니... 처갓집이랑 우리 집에서 살짝... 눈치를 주는 것 같아요 ㅋㅋ 눈치 주는 사람은 없는데... 아마도 자격지심이겠죠~~~ ㄷㄷ 우리 어머니는 난리가 났습니다.... 사지 멀쩡한 놈이 놀고 있다고... ㅋㅋ 그러면서도 아들이 힘든 일 안 하고.....


#감사함을느낄때 #고맙습니다 #그래도 #문득 #복직은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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