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첫인상 - 내 스타일이 아닌데? / 이런 분이 왜 나를 만나?


2. 첫인상 - 내 스타일이 아닌데? / 이런 분이 왜 나를 만나?

와이프님이 느낀 그 남자의 첫인상 - 완전... 내 스타일이 아닌데... 내 나이 36세... 박사학위를 받고 일반 회사에서 일하다 공무원 임용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살고 있다. 이만하면 귀엽게 생기고 몸매도 그럭저럭 봐줄 만한데도 불구하고 미혼이다. 공부만 하다 이제 한숨 돌릴 만해지니 지금 이 상황이다... 노처녀... ㄷㄷ 어차피 연금도 받겠다. 혼자 살아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도 하고 있었는데... 그 남자가 뜬금없이 내 삶에 등장했다. 일 때문에 우연히 만난 어르신께서 아는 분 자제가 있는데 거기도 공무원인데 아직 결혼을 못 했다고 하며 나이도 얼핏 비슷한 것 같은데 한번 만나 보라는 하신다. 그래... 이 정도 어르신이 추천하시는 사람이면 만나볼 만하겠는데라는 생각에 권유에 못 이기는 척 한번 만나보기로 했다... 어차피 혼자 살 생각까지 했는데... 그냥 편한 친구로 지낼 수 있지 않겠어? 영 아니면 한번 보고 끝내면 되는 거고... 이런 생각과 마음가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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