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서평]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만큼이나 내 인생에 큰 영향을 준 책이다. 아마 이 책도 3-4번은 읽지 않았을까 싶다. 싱클레어 라는 주인공의 성장 소설이 이 책의 테마이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데미안 - 헤르만 헤세 이 말은 데미안에서 가장 유명한 구절이 아닐까 생각한다. 성장 소설에 테마에 가장 걸맞으며 우리의 인생에서의 발전 과정을 가장 잘 표현 구절이라 생각한다. 싱클레어는 어린 시절 안락하고 사랑가득한 밝은 세계인 가정과 무시무시하고 불안하며 사악하고 잔인한 어두운 세계인 바깥 세상 으로 이분법적으로 세상을 인지한다. 그의 가정이 선이고 그의 바깥 세상은 악으로 비춰졌던 것이다. 여리고 감수성 가득한 그는 크라머 라는 인물에게 지배당하게 되고 고통스러워하면서 어두운 세계를 조금 더 명확하고 절실히 인지한다. 스스로 서지 못하는 나약한 존재로서 가정이든 자신보다 강한 악인이든 스스로보다 강한 그 무언가에 의존해야만 하는 상태인 것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