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에 대한 연민 (마사 누스바움) -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타인에 대한 연민 (마사 누스바움) - 우리는 무엇을 두려워하는가

타인에 대한 연민 저자 마사 누스바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발매 2020.09.15. 예전 수렵·채집 시절에 두려움은 생존에 유리한 감정이었습니다. 자연변화에 대한 두려움, 언제 마주칠지 모르는 맹수에 대한 두려움, 그리고 언제 적으로 변할지 모르는 타인에 대한 두려움은 상황에 따른 변화를 예측할 수 있었고 행동을 유리하게 작용시킬 수 있었습니다. 두려움은 어찌 보면 생명과 직결되는 본질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다 집단·무리 생활을 하고, 도시 생활을 하면서 두려움은 사회 속에서 다른 감정으로 나타나는 듯합니다. 단순한 일차적 관계에서 복잡한 다차원 관계로 형성되고, 사회와 문화 속에서 접하는 타인과 타 집단과의 생각의 다양성과 문화의 충돌은 새로운 두려움을 야기했습니다. 그렇게 생성되는 두려움은 상대방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통제 불가능'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이렇듯 현시대의 두려움은 사회적 두려움이 더 지배적입니다. 여전히 죽음에 대한 공포, 그에 이르는 두려움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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